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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무디스도 올해 한국 성장률 2%대 "가계부채 10년간 두 배"

무디스,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2.7%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안정적' 유지
홍남기 "통화정책 속도 조율해야"… "재정 건전성도 강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사진=자료DB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올해 한국 경제가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도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이전과 같은 2.7%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안정적'으로 유지했다. Aa2는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다만, 무디스는 급격히 늘어난 가계부채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인구 고령화가 경제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올해 한국 경제는 세계 경기 둔화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속에서도 반도체 호조 및 민간소비 회복 등으로 2.7%의 완만한 성장을 전망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우수한 혁신 역량·경쟁력, 한국형 뉴딜 등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 노력 등이 고령화·가계부채 등 잠재성장률 저하요인을 상쇄하며 향후 수년간 2%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무디스는 급격히 늘어난 가계부채가 우리나라 경제 성장 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가계부채는 작년 3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06.5%"라며 "최근 10년간 두 배 이상으로 뛰어 이제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부채가 많은 몇몇 나라들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각국의 경제 여건에 따라 통화정책 정상화의 폭과 속도를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각국의 경기나 물가 상황에 맞춰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국가채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도 강조했다. 그는 "차기 정부에서 재정준칙을 반드시 입법화해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현재 전 세계 105개 국가와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49개 주에서 재정준칙을 도입하고 있다"며 "우리도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이 시급하고, 새 정부가 국정과제에 재정준칙을 포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0년 12월 말 '한국형 재정준칙'을 도입하는 방안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2025년부터 국가채무비율을 매년 GDP 대비 60% 이내, 통합재정수지는 -3% 이내로 관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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