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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염증을 개선하며 위장을 보호하는, 감자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염증을 개선하며 위장을 보호하는, 감자

 

김소형 한의학 박사

감자 하면 짭짤한 감자칩이나 마요네즈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를 떠올릴지도 모르지만 사실 감자의 영양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포만감을 주는 탄수화물이 풍부해서 외국에서는 주식으로 주로 먹고 우리나라에서는 국이나 찌개, 반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삶거나 찌면 든든한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감자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자외선에 뜨겁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자외선으로 생긴 잡티를 줄이며 피부를 뽀얗게 해준다. 그래서 감자를 얇게 저며서 피부에 올려두거나 감자를 곱게 갈아서 팩을 하기도 한다. 이는 감자의 항산화 성분들이 피부의 손상을 빠르게 회복시켜주기 때문이다. 다만 천연 재료인 만큼 감자 자체가 피부에 자극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사용하려면 미리 손목 등에 테스트를 해 보고 사용해야 한다.

 

피부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효과가 있는 감자는 섭취하게 되면 같은 원리로 위장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위장 질환을 자주 겪는데 가벼운 소화불량에 그치지 않고 위염, 위궤양 등으로 통증이나 속쓰림을 느끼고 위장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감자가 위벽을 보호하는 막을 형성해서 약해진 위 점막을 보호한다. 위 점막이 자극에 손상받지 않도록 하고 이미 손상받은 경우에는 빨리 회복시키고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경우 감자를 익히지 않고 생즙을 내서 먹게 되면 효과가 있다. 생즙으로 먹기 너무 힘들 경우에는 감자를 굽거나 삶아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곤하고 지쳐 있을 때 기운을 북돋우는 역할을 하는 데도 감자가 좋다. 감자에 풍부한 비타민 C, 아르기닌 성분 등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피로를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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