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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면역력 꽉 잡는 영양 집합체, 브로콜리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면역력 꽉 잡는 영양 집합체, 브로콜리

 

김소형 한의학 박사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엽산, 인돌 등 브로콜리는 풍성한 생김새처럼 영양을 한가득 품고 있는 채소다. 일찌감치 슈퍼푸드로 선정되었으며 면역력이 저하되어 잦은 병치레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브로콜리를 가까이하면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를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잘 씻기부터 해야 한다. 촘촘한 송이 부분은 이물질을 씻어내기 힘든데 씻기 쉽게 자른 다음 소금물에 10~15분 정도 담가두면 이물질 제거에 효과가 있다. 그렇게 씻은 브로콜리는 그대로 다른 재료와 함께 갈아서 즙으로 만들어 먹거나 살짝 데쳐서 샐러드 등으로 먹으면 된다.

 

브로콜리의 인돌 성분은 항암을 비롯해서 다양한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면역 세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스트레스, 과로, 환경 호르몬 등 우리 몸이 받는 수많은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여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브로콜리는 간을 보호하며 피로를 줄여준다. 현대인들은 육체적 피로는 물론이고 정신적 피로에 늘 시달린다. 건강한 식사 한 끼를 제대로 챙길 여유도 없을 만큼 바쁜 것은 물론이고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스트레스와 압박을 느끼며 산다. 이런 것들이 만성 피로를 유발하며 소화불량, 두통, 불면 등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브로콜리는 이처럼 쌓여가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뇌로 가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정신을 맑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간을 보호하고 폐를 정화해 호흡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피로가 심할 때는 매일 브로콜리를 갈아서 주스로 한두 잔씩 마시면 비타민 C 보충에도 좋고 피로가 풀리면서 한결 몸이 가벼워진다.

 

좋은 영양 성분을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브로콜리는 조직이 단단해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너무 오래 조리하지 않고 살짝 데치는 정도로만 요리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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