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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세상에 공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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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공짜 좋아해서는 안 되는 또 하나의 철칙을 만나게 되었다. 개인 관계는 말할 것이 없겠지만 국가 간에 있어서도 절대 공짜는 없다는 냉엄한 사실을 말이다. 신문기사에서 '스리랑카의 눈물'이라는 글을 보았다. 인도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스리랑카는 불교의 초기경전인 니까야경전을 자국 전통언어인 싱할리어로 음사하여 패엽경에 새겨서 전승해 온 고귀한 전통을 가진 나라인데 현재 스리랑가가 국가 부도위기에 처한 경제적 현실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이 경제적 난관을 맞고 있지만 특히 관광수입에 많은 의존을 하던 스리랑카는 경제가 악화하여 외환보유고는 바닥이 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동참한 이후 저금리로 돈을 빌려주었던 중국이 금리를 올려 스리랑카는 완전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다. 생활고가 더욱 깊어진 국민들은 친중 정부였던 현 대통령과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중국의 동남아 및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 대한 '일대일로' 동참권유는 당근을 가장한 경제침탈이 될 수 있다는 프로젝트였다.

 

아편전쟁을 통해 서구열강으로부터 톡톡히 대가를 치룬 중국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력이 강해지자 다른 경제 빈국들을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면서 국가 대상 고리대금업을 한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그러나 당장 돈이 없는 나라들은 국제기금보다 낮은 저리로 돈을 빌려 기간사업을 일구고 그 산업을 통하여 경제수익구조를 발전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지만 결국은 동참국가들의 목줄을 죄는 부메랑이 되었다. 그러기에 대가없는 공짜는 없다는 엄연한 경제 논리를 부정할 수 없다. 명학(命學)에서도 공짜는 복을 감한다. 공짜 좋아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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