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나 현금투자 또는 부동산 자영업을 통해서 재물운이 발현되는지 사업을 한다 해도 물류유통업이 맞는지 건축업이 맞는지 각자의 생재(生財)분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작년에는 증시가 호황이라 개미투자자들의 전성기라 해도 좋았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코로나가 장기화되어 산업 전반적으로 실적이 악화되기도 했지만 우크라이나전쟁 탓도 있어 주식시장은 작년대비 주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평소 주식분야 보다는 부동산쪽 투자가 본인의 운에 맞는다고 했음에도 주변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주식투자를 한다며 뛰어들었던 지인 H는 30% 넘는 손실을 보았다며 선생님 말씀을 들을 걸 그랬어요. 하며 한숨을 짓는다.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증권투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화제가 되는 부분들이 많다. 도박이나 카지노게임처럼 '돈 놓고 돈 먹기'인 것 같으면서도 천문학적인 금융가의 거부들 성공이야기는 사실 커다란 동경의 대상이다. 엄청나게 번 돈으로 멋있게 기부를 하는 워렌버핏은 오죽하면 그의 고향 이름을 따서 '오마하의 현인'이라 칭해지며 조지 소로스같은 헷지 펀드의 대부들은 "인간사를 이해하라 돈은 그 결과일 뿐이다."라는 오묘한 철학적 명제를 던지기도 한다. 참고로 영국의 위대한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였던 아이작 뉴턴은 주식으로 빈털터리가 됐다고 한다.
본인의 학문 분야에서는 역사적 업적을 남겼으나 주식시장에서는 빚까지 내서 투자했다가 쓰라림을 맞은 것이다. 그때 그의 "천체 움직임은 계산했지만 인간 광기는 계산하지 못했다"는 유명한 말이 전해진다. 주식투자에서 쓴 고배를 마시고 있는 분들이라면 편재의 속성으로 분류되는 주식이 자신에게 생재가 되는지 겁재가 되는지 정도는 파악해보시길 바란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