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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인뱅마저 주담대 5% 육박…"저금리 은행은 어디?"

주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조7500억원 가량 줄어드는 등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중은행 대출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시중은행에 이어 중저금리를 내세운 인터넷은행(인뱅)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까지 가파르게 오르며 대출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기를 맞아 시중은행은 주담대 만기 연장에 나서고 인뱅은 중저금리를 앞세워 대출 수요를 자극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는 7%에 육박하고 있고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금리도 5%대까지 치솟고 있다.

 

카카오뱅크(카뱅)는 지난 2월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첫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카뱅은 시중은행보다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해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대출을 내놓았다.

 

그러나 지난 4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도 유력해졌다. 금리 상승 압력이 불가피해졌다.

 

최저금리를 앞세운 카뱅의 주담대 금리 상단은 최근 5%를 넘어섰다. 출시 당시 4% 초반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 반 만에 0.8%p 넘게 오른 셈이다.

 

특히 현재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 등으로 2013년 12월 이후 8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에 카뱅이 자유적금과 정기예금 등의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지 불과 이틀만에 케이뱅크까지 수신 상품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일부터 수신 상품 금리를 최대 0.4%p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코드K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0.3%p 올라 연 2.4%의 금리를, 3년 만기 기준으로는 0.4%p 오른 연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코드K자유적금의 경우 1년 만기는 연 2.6%, 3년 만기는 연 3.0%의 금리가 적용된다. 각각 0.2%p, 0.4%p 오른 수준이다.

 

불안감이 커진 대출자들은 이자 부담이 낮은 상품을 수소문 하고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5대 은행 신용대출(1등급 기준)은 3.40~5.07%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국민 4.07~5.07% ▲신한 3.91~4.41% ▲하나 3.569~4.169% ▲우리 3.40~4.30% ▲농협 3.72~4.12% 등이다. 금리 하단은 우리은행, 상단은 농협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신용대출 기간을 최장 10년으로 늘렸다. 일반 신용대출의 만기를 10년까지 적용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1등급 기준) 금리는 변동형 3.17~5.079%, 고정형(혼합형) 4.28~6.61%로 나타났다. 변동형은 5%를 돌파했으며, 고정형 금리는 7%에 육박했다.

 

변동형의 경우 농협은행이 금리 상하단이 3.17~4.37%로 가장 낮았다. 고정형 금리 하단은 국민은행이 4.28%, 금리 상단은 신한은행이 5.42%로 가장 낮았다. 금리 상단이 가장 높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6.6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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