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자사 2022년 1분기 매출 914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 60.3% 감소한 수치다.
같은기간 올 1분기 매출 중 해외비중이 80%를 차지했고 플랫폼별로는 PC 70%, 모바일 24%, 콘솔 6%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검은사막'의 글로벌 성과로 게임 IP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8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는데, 특히 광고선전비가 45.9% 감소해 절반이상 감소했다. 이에 대해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회계 기준의 변동은 없었고, 마케팅 방식의 효율화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 부진은 신작 부재 상황이 길어진데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달 업계의 큰 기대를 안고 중국시장에 진출했지만 큰 성과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 대표도 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첫 날 현지 회선 장애로 인해 이용자 유입에 차질을 빚었고 초기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며 "당초 기대치보다 초기 매출 흐름이 낮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현지 규정상 비즈니스모델(BM)을 다소 약하게 설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지속된 업데이트, 신규 콘텐츠 등으로 강화된 BM을 제공해 매출 반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기 기대작 '붉은사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콘솔 플랫폼 신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은 보다 빠른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10분 이상의 플레이 장면을 보여드리기 위한 신규 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이를 공개하기 위해 일정, 장소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올 2분기에도 이 같은 신작 개발과 함꼐 '검은사막', '이브' 등 기존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펄어비스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통해 기존 IP의 PLC(제품 수명주기)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차기작들에 대한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 등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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