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올해 1분기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PC 시장 출하량이 214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1년만에 200만대를 넘긴 최초의 사례로 전년동기대비 13.3%오른 수치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PC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우리나라만 특수혜택이 반등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국내는 가정과 교육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성장을 지속했다.
이 기간 데스크탑과 노트북은 각 65만대 148만대를 출하했다. 데스크톱은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했다. 노트북은 19.9% 올랐다. 새학기를 맞아 노트북을 구매하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또 사무실 복귀 인력이 늘어나면서 데스크탑 수요가 소폭 회복됐다.
부문별로는 ▲가정 120만대 ▲공공 9만대 ▲교육 40만대 ▲기업 44만대로 나뉜다. 가정은 전년동기대비 2.1% 늘었다. 공공과 기업은 각 6.3% 8.8% 커졌다.
교육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85.0% 확장했다. 한국IDC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원격 수업용 스마트 기기 보급을 확대하면서 교육 부문 PC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기업 부문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유지하는 가운데, 사무실로 복귀하는 인력도 늘어나고 있어 고정 위치에서 높은 생산성을 요구하는 직원을 위해 데스크톱의 구매도 다소 회복을 보이고 있다.
권상준 한국IDC 이사는 "2022년 1분기 국내 PC 시장은 성장했지만, 중국의 봉쇄(락다운)로 인한 공급 불안정, 물류 교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다양한 변수들이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며 "PC는 사용 목적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AI를 활용한 성능 최적화, LTE/5G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비스로서의 PC 배포, 사양 변경 및 커스텀 모델 지원, 태블릿,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이종 기기 간 연결, 옴니채널 전략 등 디바이스 생태계의 변화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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