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해외사업 확대에 나선다.
농협금융은 최근 프랑스 아문디(Amundi)와 함께 NH아문디자산운용(NH-Amundi)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사항에 관해 논의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랑스 아문디는 NH아문디 자산운용의 2대 주주다. 수탁고는 2313조원 규모로 유럽 내 1위 자산운용사다.
이날 김용기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은 지난 4월말 NH아문디 자산운용이 수탁고 52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7위 종합자산운용사로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투자 역량강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강조했다.
프랑스 아문디는 글로벌 자산배분전략·펀드 셀렉션·크레딧 리서치 등에 관한 공유를 확대했다. 이어 범농협 계열사 운용역 대상으로 해외투자 연수 프로그램 제공 등 역량 강화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한 프랑스 아문디의 ESG투자 방법 및 노하우 전수도 약속했다.
농협금융은 프랑스 아문디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사업 및 ESG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한 계획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프랑스 아문디의 파트너십 총괄 줄리앙 퐁텐(Julien Fontaine)상무와 장이브 글랭(Jean-Yves Glain)부장의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방한으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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