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건강한 다이어트 음식, 토마토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변한다."라는 외국 속담처럼 토마토는 영양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이다.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토마토의 영양 흡수율을 높이려면 기름에 볶아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채소와 함께 볶거나 중국 가정식처럼 계란과 함께 볶아서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에는 붉은 색소인 라이코펜 성분이 들어 있다. 라이코펜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심장을 튼튼하게 만든다. 약해진 기운을 끌어올리며 에너지를 내는 데도 좋다. 외국에서 토마토는 정력 강화 음식이기도 한데 남성 호르몬 저하로 체력이 떨어지고 정력이 약해졌을 때 도움이 된다.
토마토는 전반적으로 몸의 면역 강화를 돕는데, 환경 오염을 비롯해서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걸 막아준다. 염증은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이지만 염증이 자주 발생해서 만성 염증이 되면 다양한 질병의 발생을 촉진한다. 따라서 토마토와 같은 염증 개선 식품을 자주 먹으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토마토에는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다. 비타민 B군이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서 체력이 떨어지거나 피로감을 느낄 때 먹으면 기운을 낼 수 있다. 또한 영양 부족 등으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푸석해지거나 머릿결이 윤기 없이 툭툭 끊어지고 탄력을 잃었을 때도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이 탄력과 윤기를 되찾아준다.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토마토는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하기에도 좋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서 비만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비만은 단순히 살이 찐 것이 아니라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에 위협이 된다. 토마토는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샐러드나 볶음요리 등으로 잘 활용하면 전체 칼로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혈전 제거, 혈압 및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성인병 위험을 낮추는 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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