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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반려동물과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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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길거리에서 또는 공원이나 산책길에서 이제는 익숙해진 풍경이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가족처럼 반려동물과 나들이를 나왔거나 가벼운 운동을 위해 거니는 모습을 자주 본다. 그런 사람들 대부분 즐거운 표정을 하고 있다. 그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따라서 기분이 좋아지고 즐거워진다. 어느 날 공원에서 오후 햇빛을 즐기는 반려견과 주인을 따라 걷게 됐다. 산책을 하다 보니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 한참을 걷는데 반려견 주인이 갑자기 허리를 숙여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우고 있었다.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준비해 온 봉투에 배설물을 꼼꼼히 담았다.

 

그 모습을 보니 반려견을 향한 주인의 사랑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반려견이 가족 그 이상의 존재이기에 그럴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건 마음속에 사랑을 키우는 것과 같다. 사랑의 마음이 없다면 남들은 더럽다고 할 반려견 배설물을 손으로 치우기 꺼려질 것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해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날마다 끼니를 챙겨줘야 하고 자주 씻겨야 한다. 건강검진에 지출도 많아진다. 지나치게 추울 때는 필요한 옷도 준비하고 집안 곳곳에 날리는 털도 시간 들여 청소해야 한다. 이런 일을 매일 불평 하나 없이 기꺼이 할 수 있다는 건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가능하다.

 

정성으로 키우면서 그렇게 마음속에 점점 사랑이 쌓인다. 사주에 식신 상관이 강한 사람은 감성이 충만하고 사랑의 감정을 잘 느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그러할 것이다. 반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절대적인 노력도 요구된다. 동물을 키우려면 측은지심과 함께 도덕성이 깃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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