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포항 '용흥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대전 '법동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각각 지난 4일과 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해당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사업지를 합쳐 총 1527가구 규모로 총 도급액은 4374억원 규모다.
포항 용흥4구역 재개발사업은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6개동, 총 870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항초·대흥중·동지중·경북과학고 등이 인근에 있다. 총 도급액은 2368억원이다.
대전 법동2구역 재건축사업은 대전 대덕구 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총 657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 바로 옆 대전도시철도 2호선 동부여성가족원역이 개통 예정이다. 총 도급액은 2006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수주 단지들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리모델링 사업 등 신규 도시정비사업 영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주 범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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