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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잠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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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이란 편히 잔 잠이 그 어떤 약보다도 훌륭한 약이라는 것을 함축한다. 마음에 근심이 있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이들은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다. 잠을 잘 잤다는 것은 건강과 정신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없음을 뜻한다. 발달된 뇌연구에 의하면 오랜 시간 잠을 자는 것보다 적은 시간이라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치매방지는 물론 신체 저항력을 키우는데 필수적이라고 한다. 또한 밤 11시에서 새벽 3시까지는 재생과 회복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이라 이 시간만큼은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 현대 의학적 조언이 상식이 된지 오래다.

 

선조들은 굳이 뇌 과학까지는 알지 못했을 텐데도 자시(밤 11시~새벽 1시 사이)부터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며 인시(새벽 3시~새벽 5시)부터 일어나 활동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여겼으니 선조들의 직관과 통찰력을 무시할 수가 없다. 이는 단지 건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잠 잘 때 꾸는 꿈이 우리 무의식의 심층을 대변하기도 해서이다. 오랜 세월 윤회를 거듭해 온 것을 인정하는 불교에서는 제8식이라 불리는 아뢰야식 즉 깊은 무의식의 심층구조에서 여러 생을 거치면서 쌓여온 의식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예지몽으로서의 꿈은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암시를 보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예고이기도 하다.

 

과거 제정일치 시대 때에는 꿈을 통한 신탁을 중시 여겨 제관들은 꿈을 통하여 국가 대소사의 길흉을 예측했다. 잠 속의 꿈은 또 다른 우리의 자아를 볼 수 있게 해 주는 통로이다. 각별히 꿈이 잘 맞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팔자구조에 귀문살(鬼門殺)이 있음을 볼 수 있다. 흉몽과 길몽에 대한 해석은 나라마다 다른 경향이 있다. 문화가 다르면 의식의 원형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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