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환경산업연구단지…하이넷과 손 잡아
환경부 국비 15억 지원…2025년까지 450곳 구축
환경부 소유 국유지에 처음 민관 합동으로 구축한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다.
환경부는 22일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수도권내 수소 충전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유지 대상으로 검토한 뒤 환경산업연구단지를 선정했고, 총사업비 30억원으로 충전소를 구축했다.
민간 기업은 하이넷과 손 잡았다. 환경부는 인허가 의제 지원, 국유지 임대료 80% 할인, 국비 15억원 등을 지원했다.
충전용량은 시간당 25㎏으로 이달 30일부터 주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약 7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소충전소는 2018년 기준 14기에서 현재 170곳으로 늘어났다. 오는 2025년까지 총 4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수소차는 2만3000여 대로 추산된다.
하이넷은 오는 27일부터 하이넷 블로그 댓글을 통해 선착순으로 30대 한정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후 29일 하루 동안 무료 충전해 준다.
현대자동차는 환경산업연구단지 내 입주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소차 구매시 150대 한정 50만원 할인 행사를 한다. 다만, 수소차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출고분에 한정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수소충전소 확충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여러 해답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환경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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