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취약계층 폭염 대비 지원
2000여곳 부채·양산 지원…취약층 밀집지 36곳 쉼터 조성
올 여름 폭염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에게 창문형 냉방기와 부채, 양산 등 물품이 지원된다.
환경부는 폭염이 닥쳤을 때 어려움을 겪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2360여 가구, 1710여 곳 시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맞춤형 지원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360가구에는 온열환자 예방을 위해 창문형 냉방기를 지원한다.
환경부와 환경 시민단체, 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은 전국 56개 시군구의 취약가구 2000여 곳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진단 상담을 하고, 양산과 부채, 생수, 간편식, 여름 베개 및 이불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한다.
33개 지방자치단체는 취약가구와 어르신·어린이 이용시설 1401곳의 건물 옥상, 외벽 등에 창호를 설치한다. 취약계층 밀집 지역 36곳에는 폭염 쉼터 등도 조성한다.
환경부는 폭염 등 기후변화 적응 기반시설 확충에 국고 총 47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이날 충남 아산시 취약가구를 찾아 창문형 냉방기 설치를 돕고, 지자체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유 차관은 "기후변화 영향은 사회적·경제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가져온다"며 "기후 불평등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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