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그룹 지원에 힘입어 베트남에서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대우건설 해외부동산개발 실무진들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고위급 관계자들을 잇달아 면담하고 현지에서 추진 중인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정원주 부회장은 전날 팜 빙 밍(Pham binh Minh) 베트남 수석 부총리를 면담해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의 진행 과정을 의논하고 신규 투자 확대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정 부회장은 응웬 찌 중(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플랜트·토목·건축분야 건설, 베트남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21일 하노이 북쪽에 위치한 박닌성을 방문해 당서기장을 면담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면서 "아시아의 새로운 제조업 생산기지로 가파른 경제성장이 전망되는 베트남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대우건설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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