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는 경기침체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2276.63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과 반도체주 업황 우려 확대,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 기조가 지속되며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08포인트(0.22%) 하락한 2300.3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31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840억원을, 외국인은 140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22%), 음식료업(0.85%), 전기전자(0.83%)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1.82%), 화학(-1.51%), 비금속광물(-1.2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88개, 하락 종목은 693개, 보합 종목은 4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83%), 삼성전자(1.60%), 삼성바이오로직스(1.28%) 등이 상승했고, LG화학(-1.77%), 삼성SDI(-1.17%), 현대차(-1.1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75포인트(0.93%) 하락한 722.7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7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81억원을, 기관은 15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오락(1.57%), 전기/전자(0.70%), 제약(0.4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금속(-3.27%), 건설(-2.85%), 비금속(-2.77%) 등이다. 상승 종목은 308개, 하락 종목은 1103개, 보합 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HLB(3.00%), 에코프로비엠(2.95%), 펄어비스(2.54%)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3.41%), 셀트리온제약(-1.40%), 천보(-0.63%)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다만 TSMC 오더컷(주문 축소), 마이크론 실적 하향 조정 등 업황 우려에 중소형 반도체주는 낙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297.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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