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중장거리 취항 가능한 중추적 국제공항 건립 협력
티웨이항공이 대구광역시와 함께 본사 대구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은 5일 오전 11시 대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대구광역시 홍준표 시장과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와 티웨이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 MOU 체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지역 이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지역 인력 우선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적극적 노선 개설 추진 ▲MRO 사업 확대 및 경제 물류 공항 구축을 위한 적극 협력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거점 항공사로서의 역할 수행 ▲지역거점 항공사로 성장을 위한 대구광역시의 행정적 지원 노력 등을 함께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협약식에서 "그동안 대구경북 시민들께서 티웨이항공에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향후 통합신공항의 빠른 성장과 지역 항공산업 발전의 선두에서 많은 역할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우선 행정적 절차를 거쳐 본사 주소지를 대구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부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티웨이항공의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는 결단을 환영하며, 앞으로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항공사로 여객·물류를 전 세계로 운송하는 대한민국 핵심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대구시가 행정적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대구공항 23개 국제노선 중 16개 노선을 운항하는 등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에서 2019년 기준 45%로 가장 높은 수송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대구를 베이스로 별도의 운항 및 객실승무원들을 채용해 운영해 왔다.
아직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 등 이전 계획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티웨이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정비, MRO, 운송, 화물, 물류 등 일부 본부의 이전 및 신규 사무실 개설을 대구광역시 및 신공항추진단과 논의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국제선 정상화 시점에 맞춰 지난 5월 대구-다낭 노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대구~방콕 노선도 추가로 재운항에 나섰다. 또한 지속적으로 대구경북 시민들의 여행 편의 확대를 위해 동남아, 일본 등 재운항 노선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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