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는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고 오늘 달러가 연고점을 경신한 것이 원·달러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외국인들이 매도 우위를 보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9.77포인트(2.13%) 하락한 2292.0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897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230억원을, 외국인은 314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27%)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보험업(-6.16%), 운수장비(-4.67%), 전기가스(-4.39%) 등이다. 상승 종목은 177개, 하락 종목은 697개, 보합 종목은 5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49%), 카카오(2.08%), 네이버(0.21%)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현대차(-2.82%), 삼성SDI(-2.61%), 삼성전자(-1.40%)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32포인트(0.84%) 떨어진 744.6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04억원을 기관은 3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6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55%), 소프트웨어(1.35%), 오락(1.25%) 등이 상승했고 금속(-3.09%), 전기/전자(-2.85%), 운송/부품(-2.1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32개, 하락 종목은 864개, 보합 종목은 9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1.54%), 카카오게임즈(0.30%), 셀트리온제약(0.24%)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4.49%), 천보(-2.92%) HLB(-2.72%) 등이 하락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엔터, 게임 등 고 밸류에이션 업종들의 낙폭은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 오른 1306.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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