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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돌연 '트위터' 인수 안해...'거짓·불신·위반'이유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뉴시스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가 57조 2000억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가 인수 계약 조건의 중대 한 위반을 했다"면서 인수거래를 종료하겠다는 서한을 트위터에 발송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가짜 계정 현황 제공 관련한 계약상의 의무를 트위터가 준수하지 않았고, 직원 해고 등 영업 행위 변경 사항에 대한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 그러면서 트위터가 합의서에 거짓된 내용을 집어넣은 것으로 보인다며 계약 파기의 책임을 트위터에 돌렸다.

 

트위터 측은 이같은 머스크의 파기 선언에 반발하며 인수계약을 이행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전했다.

 

브렛 테일러 트위터 이사회 의장은 "머스크와 합의한 가격과 조건으로 거래를 종료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인수 합의를 강제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가 (소송에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번 파기 선언으로 10억 달러(1조3000억 원) 위약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가 인수자금 조달에 실패하거나 규제 당국이 인수를 막았을 때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머스크가 스스로 파기 선언을 할 경우 위약금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26일 트위터를 440억 달러(한화 57조 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에 사인을 한 바 있다. 당시 머스크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를 자처한 그는 트위터를 '디지털 마을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다 돌연 5월 중순 트위터의 가짜 계정 현황을 지적하면서 계약을 보류하고 파기하겠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에 트위터는 가짜 계정 비율은 5% 미만이라고 주장했지만 머스크 측은 불신을 이유로 들며 입증자료를 제시하라고 압박해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