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트가 최근 잇따른 랜섬웨어 공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웨덴 제2의 대형마트 체인인 쿱(COOP)이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전자결제 시스템 장애로 총 800여 매장이 최대 5일간 문을 닫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내 한인마트도 랜섬웨어 공격에 시달린 사례들이 속출했다. 최근엔 국내 지역마트도 랜섬웨어의 타겟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악성코드 중 하나인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이다. 시스템에 빗장을 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후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지칭한다.
국내 지역마트 업계에선 사설 공유기가 아닌 통신사용 공인 공유기를 사용하는 매장이나 윈도우7을 사용하는 매장, TCP포트의 초기 세팅을 변경하지 않은 매장들이 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매장 관계자는 "랜섬웨어로 인한 매장 피해는 정보 조회 불가에 따른 업무 지연 외에도, 판매분 매출 미생성으로 인한 정산 문제, 매출 데이터 삭제로 인한 재고 오류와 매입-발주 영향, 회원의 포인트 미등록에 따른 클레임 발생 가능성, 제품 미등록 건 발생에 따른 판매 지연 등 치명적 피해를 준다"고 밝혔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최근 랜섬웨어 피해사례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랜섬웨어 공격의 가장 좋은 해결책은 완전 자동화된 빠른 데이터 복구에 있다"면서 "토마토솔루션은 세계 유일의 클라우드 기반 판매시점 정보관리(POS)로 랜섬웨어 공격에도 실시간 복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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