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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다른 쪽도 들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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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같은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사실이 아닌 경우의 주장은 물론 흔히 일컬어지는 마녀사냥이나 여론몰이로 억울한 경우를 겪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또한 어느 한 쪽의 일반적인 주장인 경우가 너무나 많다. 추후에 전후사정이 밝혀져서 억울함이 교통정리가 된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 겪는 일방적인 주장에 상대방들은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후이다. 한 TV 프로그램에서도 이혼한 전 아내 또는 현재 이혼 소송 중에 있는 자신들의 힘들었던 결혼생활이나 이혼 후에 대해 자신만의 일방적인 관점에서 나온 하소연으로서 상대 배우자를 이혼의 원인 제공자로 시댁 식구들 역시 피해를 준 못된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질타들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무슨 일이든 각각 상황들도 미묘하게 달라 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 갈등의 당사자들은 자기 입장에서만 문제를 바라보기에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라는 역지사지(易地思之)가 있고 서양 속담에는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어보라." 라는 말까지 있지 않은가. 그만큼 다른 사람의 입장과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은 동서양고금을 따질것 없이 많이 겪는 문제들이다. "아우디 알테람 파르템(Audi alteram partem,)." 이 말은 상대방의 말에도 귀 기울여라 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법적 소송 시, 소송 당사자 양쪽의 의견을 듣기 전까지는 판결을 내려서는 안 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한다. 비록 법적 분쟁이나 소송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태도이다. 또한 지지하는 정당 선호도에 따라 충분히 합리적인 논리가 있어도 상대 정당의 얘기에는 극명하게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다. 당파싸움으로 나라가 쇠퇴해진 역사도 소용이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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