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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비슷한 듯 다른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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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를 펼쳐 운의 흐름을 살펴볼 때 주안점을 두는 것이 십이신살의 작용인데 사주구성에서 형충해파(刑沖害破)의 정도나 강약을 눈여겨보게 된다. 형충해파는 글자만 보더라도 조심스런 느낌부터 드는데 우선 관심을 갖고 조심을 해야 하는 것이 충살이다. 뜻 그대로 부딪쳐 깨어지거나 부서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천간의 충살도 있고 지지의 충살도 있지만 우선적으로 천간의 충보다는 지지의 충을 더 조심해야 한다. 보통 천간은 정신 에너지적 측면으로 보는데 지지는 물질적 요소들의 대리로 보기에 깨어지고 부서지는 형상이 눈으로 보이고 느껴지는 형태로 드러난다. 사주 속에 충이 있을 때 일지와 월지가 충하면 조실부모의 형국이라 칭하기에 자수성가로 해석된다.

 

일지와 시지가 충하면 자식으로 인해 마음고생하거나 단명운이 있다고 보는데 만약 충과 합이 되는 운이 올 때는 그 기운이 약화된다고 명리학적으로는 그리 통변한다. 충살이 있는데 세운에서 또는 대운에서 충이 들어온다면 분쟁이나 이별 등의 일이 생기게 되고 육친에게 건강문제가 있을 경우는 해당 육친과의 사별도 발생할 수 있다. 지지의 충은 십이지지인 관계로 당연 여섯 종류가 되는데 자오충 축미충 인신충 사해충 진술충 묘유충이 있다. 즉 지지의 정 반대와 만나게 되면 충이 형성되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충하기에 상충살이라 부른다.

 

그런데 상충살이라 하더라도 자오충과 축미충이 부딪히고 손해를 끼치는 양식이 다르다. 자오충은 정오와 자정이 정 반대에 위치하는 것처럼 쥐는 말발굽에 치여 창자가 터지는데 반하여 말이 쥐똥을 먹게 되면 창자가 꼬인다. 여기서 나온 표현이 마식서시이복창(馬食鼠屎而腹脹)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극렬한 피해를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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