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조에 맞춰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선다. 환경보호 활동 및 환경과 소외계층 지원을 접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립준비청년 위한 따뜻한 손길
교보생명은 지난 4월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을 대상으로 '2022년 자립준비청년 라이프(LIFE) 금융교육' 참가자를 모집했다.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으로 홀로서기에 나서야 한다.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보호대상아동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보호기간을 24세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250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로 나오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자립하기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 LIFE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실습형 금융자립교육 프로그램으로 일대일 맞춤형 금융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실생활에 맞춘 금융생활을 안내하고 컨설팅해 준다. 10년 이상 자립 경험이 있는 자립준비청년 선배들의 자문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개발, 전문성을 향상했다.
금융분야 전문가가 멘토링을 진행해 참여자의 소비습관을 점검한다. 1인당 100만원의 자립활동비를 지원해 저축, 펀드, 보험, 주식 등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금융 생활과 투자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지난해 진행된 1회차 금융교육에는 총 20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 결과 참여자의 80% 이상이 보험상품의 특징 분석, 은행 상품 비교, 재무제표 분석 등 높은 수준의 금융지식을 습득했다.
보육원, 저소득층 가정 새내기 대학생 22명을 포함, 대학생 80여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도 전달했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전국에서 대학 신입생 20여 명을 뽑아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200만원씩 4년간 총 16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2022년도 제20기 희망다솜장학생 모집에는 324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2명의 신입 장학생을 선발했다.
지금까지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총 420명이다. 이 중 250여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이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은 50억원이 넘는다.
특히 단순히 장학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하며 유대감과 정서적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 희망다솜캠프를 개최, 장학생들이 멘토링, 인성교육, 진로 탐색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의 꿈과 진로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다. 또한 각 시도별 지역모임을 통해 거주지 내 장학생들이 소속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광화문글판이 친환경 가방으로…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폐소재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메신저백을 선보인 바 있다.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다.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메신저백은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광화문글판 폐현수막을 재가공해 만든 이 가방은 재료 특성상 모양이 같은 게 하나도 없다. 색도 제각각이다. 그 덕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이 됐다.
교보생명은 폐자원을 활용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가 연결되는 선순환도 이뤄냈다. 판매하는 메신저 백 수익금은 모두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모두 국내 초등학교 내 학교숲을 조성하는 데 쓰인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구의 날(4월 22일)에 관심을 갖도록 판매 기간을 조정,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5일 "광화문글판이 지속 가능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지구를 위한 착한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길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예술문화 대중화도 앞장
교보생명은 예술문화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예술문화 저변 확대를 통해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문화와 금융을 아우르는 혁신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미술협회의 인프라를 활용한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미술관 투어 등 다채로운 예술문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맞춤형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공연예술 인프라 제공 등 전문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예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미술 세미나, 전시공연 기획 등 신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합한다.
교보생명은 다채로운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문화 대중화에 힘쓰고 문화와 금융을 아우르는 혁신 기업에 한 걸음 다가선다는 구상이다. 교보생명은 VIP고객을 위한 예술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주요 대도시에서 노블리에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와 예술문화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4월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Vision 2025)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미술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미술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고품격 예술문화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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