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자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완화 기대로 미 증시 전반이 강세를 나타낸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증시 전반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늘어난 것도 지수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2.90포인트(1.73%) 상승한 2523.7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4683억원을, 외국인은 13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03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09%), 통신업(-0.0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3.03%), 철강금속(2.97%), 증권(2.48%) 등이다. 상승 종목은 771개, 하락 종목은 111개, 보합 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카카오(4.23%), LG에너지솔루션(3.06%), 네이버(2.10%)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88포인트(1.45%) 오른 832.1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064억원을, 외국인은 69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6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IT부품(-0.17%)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3.72%), 오락(2.92%), 금속(2.59%) 등이다. 상승 종목은 1148개, 하락 종목은 266개, 보합 종목은 9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5.28%), 셀트리온헬스(0.64%), 셀트리온제약(0.56%) 등이 상승했고, 펄어비스(-1.49%), 엘앤에프(-1.48%), 에코프로비엠(-0.82%) 등이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나스닥 지수 강세를 이끈 전기차, 반도체주 상승에 따라 국내 2차전지, 반도체, 인터넷주 전반이 상승했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으로 수소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자 두산퓨얼셀, 일진하이솔루스, 씨에스윈드 등 수소, 풍력 관련 클린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0원 내린 1303.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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