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월에 AA등급 만기 1~3년의 월이자지급식 여전채를 1000억원 어치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월이자지급식채권은 매월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으로, 최근 금리인상에 따른 상대적으로 높은 세후 이자를 매월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이 판매한 월이자지급식채권은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 AA등급의 높은 안정성을 갖춘 선순위채권이고, 수익률도 세전 연 3.7~4.4%에 달했다.
삼성증권은 1년 만기 상품의 완판에 힘입어 1.5년, 2년, 2.5년, 3년까지 다양한 만기의 월이자지급식채권으로 판매상품 다양화에 나섰다.
미처 가입하지 못한 고객들의 추가 가입 요청이 늘면서 8월말까지 400억원을 추가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9월부터 연말까지 매달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월이자지급식채권을 1000억원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금리형상품의 경우 이자수익률 제고는 물론 이자지급형태도 다양화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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