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에 따라 미국 연준의 긴축 완화, 중국의 추가 부양책 확대 등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되자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58포인트(0.22%) 상승한 2533.5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58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56억원을, 기관은 22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6%), 제조업(0.62%), 비금속광물(0.58%)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2.23%), 전기가스(-1.40%), 섬유의복(-0.9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13개, 하락 종목은 421개, 보합 종목은 9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3.64%), 삼성전자(우)(1.63%), 삼성SDI(1.44%)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2.26%), 카카오(-2.18%), 삼성바이오로직스(-0.5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11포인트(0.37%) 오른 834.7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21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67억원을, 개인은 50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디지털(1.65%), 섬유/의류(1.62%), 반도체(1.54%) 등이 상승했고, 건설(-1.63%), 운송/부품(-1.00%), 통신장비(-0.9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72개, 하락 종목은 713개, 보합 종목은 12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HLB(-3.20%), 에코프로비엠(-0.34%), 알테오젠(-0.1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4.05%), 엘앤에프(2.83%), 펄어비스(2.82%)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DB하이텍의 6개 분기 연속 호실적 발표와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증설 소식에 전기전자 업종 집중 매수로 반도체주가 상승했으며 국제 유가 하락과 여객 수요 회복 기대감 확대로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0원 오른 1308.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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