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6월말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0.20%로 집계됐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지난 6월말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연체율은 0.20%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p) 하락했다. 2007년 기록 집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신규연체 발생액이 감소하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증가한 영향이다.
6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 연체율을 보면 기업대출(0.22%)은 전월 대비 0.05%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0.14%)이 0.04%p, 중소기업대출(0.24%)은 0.06%p 낮아졌다. 개인사업자대출(0.16%)도 0.04%p 하락했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도 하락했다. 6월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전월 대비 0.02%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p 하락한 0.1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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