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HF공사는 지난 18일 주택연금 10만 번째 가입자인 김희숙씨(만64세)를 초청해 축하금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는 "자녀의 부양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무엇보다 내 집에 평생 살면서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택연금은 최근 6년(2016년~2021년)간 매년 1만 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가입자가 692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000명 이상이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HF공사는 그 동안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고령층의 노후생활 보장을 강화하고 가입고객의 선택권을 넓혀왔다. 올 하반기에는 취약 노령층의 주택연금 가입확대를 위해 우대형 주택연금의 주택가격 기준을 기존 1억5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최준우 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주택연금을 이용하여 든든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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