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고위험 해외주식 거래 급증…금감원, 투자자 유의 안내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0·30대 중심으로 개인의 해외주식 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했다며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해외주식 거래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자료를 통해 작년 말 기준 해외주식 계좌는 491만 좌로 2019년 80만 좌 대비 약 6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정보 탐색에 익숙하고 위험 성향이 높은 20~30세대의 계좌 수가 빠르게 늘었다.

 

해외 주식 투자자들은 고위험 상품에도 과감히 투자하는 적극적 투자성향을 나타내는 양상이다. 주로 대형 기술주에 투자했고, 가격 변동성이 큰 레버리지 상품도 대거 사들였다. 특히 국내에 없는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금감원은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가격 변동 위험이 크고 수익률 복리 효과가 나타나는 등 투자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해외의 경우 가격 등락 폭 제한이 없어 3배 레버리지 상품의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 기초자산이 등락할 경우 레버리지 상품은 누적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보다 낮아질 수 있다.

 

금감원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이 주목할 유의사항으로 ▲공시 서류를 통한 기업 정보 확인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률 복리효과 등 위험요소 유의 ▲환변동 리스크 ▲수수료, 세금 등 거래비용 등을 꼽았다.

 

해외 레버리지 ETF, ETN의 경우 국내(상하 30%)와 달리 가격 등락폭 제한이 없는 만큼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만약 기초자산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키우면 누적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보다 낮아지는 복리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해외주식 투자의 경우 매매 당시 해당 통화 가치 변동에 따라 실질 수익률이 영향을 받는 환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 매수 전 환전과 매도 후 환전 등 두 차례 환위험에 노출돼 투자 손실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높은 거래 비용도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주식 거래시 매매 수수료는 국내보다 비쌀뿐만 아니라 환전 수수료, 기타거래세 등을 함께 지불해야 한다. 국내 주식과 상이한 과세 체계로 인해 해외주식 투자시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등 납세의무도 별도로 발생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미디어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 간접 정보보다 공시를 통해 직접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감독 당국에서도 증권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시 서류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금감원은 "레버리지 ETF 등에 내재한 투자 위험 요소를 인지하지 않고 단기 고수익만을 기대해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