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부진으로 지난달 기업들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전월보다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는 3조원 넘게 불었다. 회사채에서 은행채 중심으로 발행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올해 7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공모발행액은 총 21조2981억원으로 전월 대비 17.7% 증가했다. 액수로 따지면 3조2042억원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우선 주식 발행 실적은 703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4.1% 줄었다. 기업공개는 5451억원으로 47.1%나 증가했지만 유상증자가 1580억원으로 82.2%나 감소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액은 5950억원으로 23.3%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3조2780억원으로, 금융채는 16조7550억원으로 각각 86.8%와 25.4%씩 늘었다.
이에 따른 전체 회사채 잔액은 지난 달 말 기준 637조2557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0.7% 늘었다.
이밖에 7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32조4580억원으로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 CP의 경우 43조866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6.4% 증가한 반면, 단기사채는 88조5918억원으로 1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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