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나이스 서울특수교육 배치시스템'을 신설해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한 진학 업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행정 처리 프로세스는 신청 서류를 수기로 작성해 인편으로 제출하던 방식으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배치시스템을 새롭게 만들었다. 신청서 및 관련 정보를 전산화하고 배치 업무의 일부분을 자동화한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배치시스템 신설로 시교육청은 ▲업무상 오류 감소 ▲정량적 정보의 객관성 증가 ▲정성적 평가 시스템 구축 ▲행정업무의 효율성 증가 및 업무 경감을 꾀했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적합한 배치로 학생들의 개별 학습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으로 학교생활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수학교 28개교를 포함한 128개교에 1300여명의 중학생이 새로운 시스템을 통한 배치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달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류 접수가 이뤄진다. 이번 서류 제출 시에는 그동안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의 신청서류가 달랐던 것을 일원화함으로써 학부모와 업무담당자의 혼선을 최소화했다고 시교육청은 강조했다.
또 시교육청은 기존 특수학교 유치원 과정 학생의 배치 신청서류를 간소화해 학부모의 불편을 덜었다고 전했다.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경우 일반 유아와 달리 매년 배치 신청 서류를 새롭게 접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학부모의 불편이 컸으나 이를 일반 유아와 동일하게 재원 신청서만 제출·접수하는 것으로 바꾼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의 모든 특수교육대상자의 유·초·중·고 진학과 배치가 적합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서 안정적인 교육환경의 기반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희망하는 학교에 배치될 수 있도록 특수교육기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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