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육원 보호종료 청년을 위한 자립지원 강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혼자가 아니라 사회·이웃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체감토록 한 명 이상의 든든한 인적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자립준비를 먼저 한 선배와의 멘토-멘티 결연, 자립준비청년 취미동아리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종합심리검사 대상을 퇴소를 앞둔 청년 전체로 확대한다.
오는 12월에는 자립준비청년이 관련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신설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24시간 닿을 수 있는 긴급전화(핫라인)도 개설한다.
경제적 지원도 강화한다. 내년부터 자립정착금은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자립수당은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해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자립준비청년의 주거공간 지원을 목표로 SH 매입형 임대주택 등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홀로서기 과정에서 겪게 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그 외롭고 힘든 과정에 서울시가 늘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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