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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상반기 금융민원 6%↑…증권사 전산장애 30% 급증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가 전년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 청구 민원이 증가했고, 증권사 전산장애 발생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이 급증한 영향이다. 특히 전산 시스템 장애로 증권사 민원은 30% 급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은 '2022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접수된 금융민원 건수는 총 4만43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권역별로 보면 금융투자업(24.5%), 손해보험(13.7%), 중소서민(5.1%)은 증가했다. 반면 은행(-7.3%)과 생명보험(-7.9%)은 민원이 줄었다. 권역별 비중은 손보(40.1%), 생보(19.6%), 중소서민(16.2%), 금투(12.7%), 은행(11.4%)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업권에서는 561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증권회사(29.7%)와 투자자문회사(27.3%)에 대한 민원은 증가한 반면 부동산신탁회사(-35.1%), 자산운용사(-14.5%)에 대한 민원은 감소했다.

 

특히 증권회사의 경우 362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는데 증권사 HTS·MTS 장애 관련 민원발생으로 내부통제·전산장애 유형 민원이 전년동기 대비 106.4%나 증가했다. 펀드·파생상품·신탁 관련 민원은 감소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 청구 민원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3.7%(2149건) 증가해 1만7778건에 달했다.

 

은행권역에서는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이 폭증했다.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908건으로 전년 동기(491건) 대비 84.9%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자금탈취를 목적으로 일반인들의 계좌에 돈을 이체해 해당 계좌가 거래정지돼 발생한 민원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또 유사투자자문업체, 온라인 거래 등에 대한 할부항변권과 같은 신 유형 민원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화하고, 실손보험 민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처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운 유형의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할부항변권 관련 민원에 대한 처리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며 "실손보험 관련 보험금 지급 민원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민원 처리 인력을 충원하고, 분쟁유형별 처리기준을 마련해 분쟁에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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