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4.90포인트(-0.63%) 하락한 2332.3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313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830억원을, 외국인은 61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37%), 음식료업(1.69%), 비금속광물(1.38%)가 상승했으며, 서비스업(-2.23%), 증권(-2.17%), 운수창고(-1.6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99개, 하락 종목은 579개, 보합 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88%), 삼성SDI(1.62%), LG화학(0.16%)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네이버(-3.05%), SK하이닉스(-2.27%), 현대차(-1.78%)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48포인트(-0.46%) 떨어진 751.4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5억원을, 기관이 22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46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46%), 전기/전자(1.49%), 화학(0.84%)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5.01%), 통신/방송(-3.19%), 디지털(-2.7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21개, 하락 종목은 1019개, 보합 종목은 6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5.04%), 에코프로비엠(3.75%), 엘앤에프(2.65%)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3.93%), JYP엔터테인먼트(-3.21%), 펄어비스(-1.79%)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FOMC 회의 여파와 러시아 전쟁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했다"며 "미국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 전망을 통해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10원 가까이 급등해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50원 오른 1409.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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