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 경영을 이어가는 가운데, 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도 참석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12일 정기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이 지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국내외 사업장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상황, 이번 정기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준법위는 삼성이 만든 외부 독립 기구로, 삼성의 준법 경영을 점검하고 과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다음달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이 부회장이 새로운 경영을 선포하며 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이 부회장이 이번 회의에 참석해 이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준법위 역할이 크다는 평가다. 지난 '국정농단' 사태로 그룹을 해체하고 준법위로 준법경영 의지를 확인했던 만큼, 당위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준법위 정기회의를 거쳐야한다는 것.
일단 준법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참석하게 된다면 회장 승진설에도 더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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