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7곳의 혁신기업을 선정해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하나금융은 사회 혁신기업·에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의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조성된 펀드는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사회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투자된다.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이 사회 불평등, 일자리, 지구온난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 중인 '하나 파워 온 챌린지(Hana Power on Challenge)'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하나금융은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서류심사·현장실사를 진행한 뒤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 개최된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7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 그린패키지솔루션 ▲ 로쉬코리아 ▲ 리셋컴퍼니 ▲ 씨드앤 ▲ 씨티엔에스 ▲ 웍스메이트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등이다.
하나금융은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로 조성한 총 20억원을 이들 기업에 투자·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11월 데모데이를 개최해 기관 투자자들에 선정 기업들을 소개하고, 더 큰 규모의 후속 투자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회 혁신기업들의 사업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의 사회환경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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