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털 견조하고 대외신인도 높게 유지"
秋, 가계부채 관리, 대외변동성 완화,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 설명
국제통화기금(IMF)는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견조한 만큼 과거와 같은 경제위기는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IMF본부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면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전쟁 등 글로벌 경제 위협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등을 공유했다.
추 부총리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IMF의 거시적인 안목과 조언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한국의 정책적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의 경제정책 운영과 관련 "건전재정기조 아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두텁게 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대외 변동성 완화 노력 및 성장잠재력 확충 방안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은 견조한 펀더멘털과 높은 대외 신인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과거와 같은 위기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또 낮은 정부부채로 강력한 기초체력을 보유하고 있고 긴축재정기조를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충분한 외환보유액과 양호한 경상수지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 여건에 맞는 정책 우선순위 선정을 조언하며, 정책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 모두 시장과의 긴말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인 직원의 IMF진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내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디지털화폐 컨퍼런스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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