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축구 축제인 아시안컵 개최지로 카타르가 선정됐다.우리나라는 63년 만에 아시안컵 유치에 희망했지만 물거품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3년 AFC 아시안컵 개최지로 카타르를 선정했다.
카타르는 12년 만에 AFC 아시안컵을 유치하게 됐다. 이로써 카타르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2024년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도 개최한다.
이번 아시안컵은 당초 2023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지난 5월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다시 개최국을 선정했고 한국과 카타르, 인도네시아가 유치 경쟁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지난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현지로 건너가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회장 등 집행위원들을 만나 한국 개최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오일머니'를 앞세운 카타르의 물량 공세를 넘지 못했다.
카타르는 출전국 항공료와 카타르 체류비는 물론 대회 운영 인력 인건비까지 제공하겠다는 뜻을 AFC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1960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제2회 대회를 치른 뒤 한 번도 아시안컵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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