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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서울 아파트값 21주 연속 떨어져

추가 금리 인상·부동산 시장 침체 등 원인
노원 '롯데 우성', 5개월 만에 1억8500만원 하락
“금리 인상 이어질 것이란 전망...매수자 관망 부추겨”

서울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단지 모습./뉴시스

서울 아파트값이 추가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며 21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7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22%)보다 0.05%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5월 마지막 주에 하락(-0.01%) 한 뒤 21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동북권에서는 노원구(-0.40%→-0.41%)가 중계·공릉·상계동, 도봉구(-0.40%→-0.42%)는 창동·방학동 구축, 성북구(-0.27%→-0.37%)는 돈암·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북권에서는 은평구(-0.29%→-0.36%)가 진관·녹번·응암동 위주로 매물 적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금천구(-0.22%→-0.30%)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동남권에서는 송파구(-0.31%→-0.38%)가 잠실·가락·장지동 대단지, 강동구(-0.22%→-0.31%)는 상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롯데 우성'은 지난 8월 전용면적 115㎡가 11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거래가격(13억5500만원) 대비 1억8500만원 하락했다.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정릉2차 e-편한세상'은 지난 5월 전용면적 84㎡가 9억6000만원에 거래됐지만, 3개월 만에 거래가격(8억5700만원)이 1억300만원 떨어졌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백련산 에스케이 뷰 아이파크'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4㎡가 10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 4월 최고가였던 12억원에서 1억80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롯데캐슬'은 이달 전용면적 180㎡가 14억원에 거래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5월 거래가격인 15억원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6.7%(1억원)에 달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하락 우려로 매수 문의가 감소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급매물 위주의 하락 거래 발생과 매물가격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심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매수 관망세로 이어지며 하락폭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 여파와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로 거래 절벽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아파트 매매 건수'를 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06년 조사 이래 최저치인 644건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578건을 기록하며 8월(675건) 대비 14.4%(97건) 하락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주에 이어 매매 및 전세가격이 오른 지역이 단 한 곳도 없을 정도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얼어붙었다"면서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데다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매수자 관망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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