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이노넷과 공동 제안한 'TVWS 기반 지하터널 중대산업재해 예방 솔루션'이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지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TVWS 관련 국내외 20여 개 특허를 확보한 이노넷과 협력해 TVWS를 활용한 무선통신기술을 도입했다.
이동형 TVWS 송수신기를 이용하므로 통신선 연장 작업이 불필요하며, 일정 간격 수신기 설치 시 터널 전 구간 Wi-Fi 통신이 가능하다. 전파 특성이 우수해 송신기와 최대 10km 떨어진 비가시거리에서도 통신 가능하며, 투과력이 높아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지상과의 통신이 가능하다.
기존 터널 내·외부 간 통신을 위해서는 통신사 LTE 중계기 설치가 필수였으나 터널 내부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통신망 구축이 어렵고 고비용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공간에서 사용되던 무전기는 터널 내부 간에서만 통신이 가능해 터널 외부에서 지하 공간에서의 작업자 현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현대건설은 TVWS 통신환경 구축에 따라 지하공간에서의 작업자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사고 발생 시 지상에 즉각 전파해 중대재해 사전예방, 긴급대처 및 사후 분석 등을 수행함으로써 지하 공간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대폭 향상시켜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당 무선통신기술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근로자 안전 확보 및 스마트건설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해졌다"면서 "규제샌드박스 통과를 발판으로 향후에도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지하터널 현장 및 산간 오지, 해외현장에 기술 적용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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