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후보 10명을 발표하면서 투표를 통해 최종후보를 선정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선정은 자본시장 혁신, 투자자 저변 확대,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 기여 등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인물을 찾아 시상한다. 지난해에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선정된 바 있다.
회원사, 유관기관, 한국거래소 출입기자단, 한국거래소 임직원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10인의 후보자를 선별했다. 이들 중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5인 이내로 최종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후보 10명으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대표 ▲김동환 '삼프로TV' 진행자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김인 BNK투자증권 부장(애널리스트)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전석재 '슈카월드' 운영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선정됐다.
투표는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자 3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최종 후보가 선정되면 전문 리서치기관의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1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29일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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