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문화 교류 나눔터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지역 예술인 대상 전시 기회 제공을 위한 '2023년도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 대관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화폐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 전문 박물관으로 1988년 개관해 연간 11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하는 지역 문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2008년부터 지역 문화 예술인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전시 기획을 시작해 지금까지 80여 회 특별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화폐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화폐의 역사뿐 아니라 예술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예술에 대한 안목을 넓혀왔다.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창작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무료 제공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폐박물관은 11월 20일까지 대관 신청을 접수 받아 심의한 뒤 일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화폐박물관은 오는 13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지역 한국크래프트협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플루이드아트전 'FALL'을 주제로 한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다.
한국아트크래프트협회는 생활과 예술이 하나 되는 그 순간 속에서 소소한 가치를 찾아내고 마음을 담아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경험과 배움의 가치를 나누고 다양한 생각과 감성들로 이 시대의 다양한 예술문화를 연구하는 문화 교류 나눔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마블플루이드아트는 다양한 컬러의 흐름을 이용한 아름다운 마블링을 표현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퍼포먼스 형태의 아트다.
화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특별한 예술적인 감각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아름다운 작품을 표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마블플루이드아트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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