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안심전환대출이 자격요건 문턱을 낮춘 이후 신청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15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현황'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후 5일간 누적신청 금액이 총 5조9309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인 25조원의 약 23.7%에 달한다.
안심전환대출은 당초 25조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1단계 접수액은 총 3조9897억원에 그쳤다.
이에 주금공은 지난 7일부터 주택가격 기준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해 2단계 접수를 시작했다. 소득 요건은 부부합산 기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한도도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신청 채널별로는 주금공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누적 2만5817건(3조1999억원)이 신청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 등 6대 은행 창구와 모바일 앱을 통한 접수는 2만4822건(2조7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자격 요건을 완화하며 신청자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로 예정된 2단계 접수 기간 중에 정부가 준비한 총 공급량 25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주금공과 은행권은 1단계 신청에 이어 이번에도 주민등록상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시행 중이다.
오는 18일까지는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접수가 이뤄지며, 이후 2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을 받는다.
5대 은행에서(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이들 은행의 모바일 앱이나 영업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외에 지방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의 차주는 주금공 홈페이지와 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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