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22일 송종욱 행장이 JB금융지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날 "송종욱 은행장이 차기 광주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나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고자 용퇴를 결정해 JB금융지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최근 자회사 CEO추천위원회를 열고 송 행장과 현 부행장 1명 등 2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송 행장이 연임 의사를 포기함에 따라 금융권은 부행장의 행장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광주은행장 선출은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를 선출해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은행 최초 자행 출신으로 은행장에 선출된 송종욱 은행장은 2017년 9월 취임 후 세 차례 연임했으며 임기는 오는 12월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