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차군단' 또다시 아시아 팀에 무너졌다. 압도적인 성적과 기량의 독일이 일본에게 패했다.독일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탈락의 아픈 기억이 있던 터라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반시 16강 진출을 하겠다는 목표와 의지가 분명했다.
독일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E조 첫 경기에서 일본을 맞아 일카이 귄도안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내리 2실점하며 1-2로 역전패했다.
독일 일카이 귄도안의 페널티킥으로 1점을 획득한 독일은 일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선제골을 뺏긴 일본은 후반 확 달라진 경기를 펼쳤다. 후반 30분 다나카 아오와 교체된 도안 리츠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경기 분위기가 일본 쪽으로 넘어갔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가운데 후반 12분 마에다를 빼고 아사노 다쿠마를 투입했다. 후반 38분 다쿠마의 뒷공간 빠른 침투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실리 축구, 효율 축구가 빛나는 순간이다. 이번 경기로 일본은 3개의 유효슈팅 가운데 2개를 골로 연결시켰고 독일의 수문장 노이어를 상대로 67%의 높은 적중률로 골문을 열었다.일본은 스페인과 독일이 있는 E조에 들어가면서 16강 진출이 힘든 팀으로 평가받았지만 대어를 잡는데 성공하면서 지난 러시아 대회에 이어 2연속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은 오는 27일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알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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