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약 4400억원 규모의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사업은 호치민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붕따우시 롱손아일랜드에 들어서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운영에 필요한 스팀 및 공업용수 생산을 위한 보일러 및 수처리 설비, 주 변전소 등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스팀과 공업용수는 롱손 석유화학단지가 가동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각 석유화학공정에 필요에 따라 공급된다.
이번 준공은 지난 2018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한 이후 약 50개월 만에 정식 준공서를 취득한 성과로 오는 2023년 2월로 예정돼 있던 공기를 3개월 단축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기 준공은 세계 유수 EPC 업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사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총 동원해 일궈낸 쾌거"라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반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플랜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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