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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상과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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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을 보고 성격이나 기질을 파악하는 것을 관상이라 한다. 흔히들 관상이 사람의 생김새만 본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얼굴의 골격과 색깔을 포함해서 점이나 두상까지 전체를 보고 판단한다. 관상이 좋다는 건 쉽게 말해서 마주하면 편안한 얼굴 또는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얼굴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물론 그렇게 단순히 인상만으로 판단하지는 않지만 일단 인상이 좋은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관상이 좋은 사람은 좋은 운세를 불러들인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사례를 주변에서 가끔 본다.

 

필자가 가끔 들르는 식당이 있는데 백반을 메뉴로 하는 두 식당이 있다. 두 식당은 걸어서 오 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두 곳 중 한 곳은 손님이 끊이지 않는데 다른 한 곳은 찾아오는 손님이 드문드문 이다. 메뉴도 맛도 위치도 비슷한데 손님의 숫자는 차이가 난다. 두 식당을 몇 번 가보고 차이점이 뚜렷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장사가 잘되는 곳의 사장님은 손님이 올 때마다 웃는 얼굴로 맞는다. 따뜻하게 인사하고 아무리 바빠도 손님 자리를 직접 안내해준다. 기다려야 할 때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손님이 적은 식당 사장님은 항상 어둡고 표정 없는 얼굴을 하고 있다. 손님이 와도 인사는 없고 주문부터 받는다. 두 식당 사장님은 관상도 아니고 인상에서부터 누리는 운세의 기운이 달라진다. 인상 좋은 사장님은 좋은 운세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셈이다. 나쁜 관상이라고 해도 자기가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운세는 달라질 수 있다. 좋은 표정으로 노력하면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달라진다. 달라진 얼굴은 좋은 운세를 불러오게 되니 관상 이전에 인상만으로도 생활 속의 길흉이 달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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