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란 단어는 불황과 사회 변화 때문에 등장하긴 했지만,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창업이지만 누구나 성공할 수는 없다. 창업의 4요소인 창업자, 자금, 사업장, 아이템도 물론 중요하지만 변화에 따른 사회적 트랜드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최근에 2~3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두드러진 소비트랜드는 비대면적 소비와 합리적 가격, 강한 개성추구, 건강 및 환경에 대한 관심,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편의지향 소비 결합 등이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창업시장의 가장 큰 테마는 '업그레이드'였다. 업그레이드 바람은 상품의 질, 인테리어, 서비스는 물론이고 경영 방식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자영업자들의 폐업이나 휴업 사례가 코로나 이전 보다높게 나타나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매출 감소가 나타나기 시작해 문을 닫게 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창업 후 8개월에서 3년이다. 특히 '8개월에서 2년 사이'가 요주의 시기이다. 위험주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해 시장 반응과 업종의 라이프 사이클을 조사하고, 고객 반응에 대해서도 중간 점검이 필요할 때다. 또 고객들이 지루함과 식상함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므로,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변화를 줘야 할 때도 이 무렵이다.
상품의 라이프사이클 주기가 해마다 짧아지고 있다. 소비자의 소비 트랜드 변화도 빨라지고 있다. 그만큼 시시각각 변모하고 있는 소비트랜드는 매우 중요 하다. 사전에서 트랜드는 경제변동 중에서 장기간에 걸친 성장, 정체, 후퇴 등 변동 경향을 나타내는 움직임으로 정의한다. 계절의 변동이나 경기순환 등을 단기 변동을 초월해서 지속적인 장기경향으로 '추세변동' 또는 '경향' 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신상품을 출시하기 전에 사회소비 트랜드를 예측하거나, 트랜드에 어울리는지를 따져본다.
창업도 예외는 아니다. 창업이란 하나의 상품(아이템이나 업종)을 선택하기 전에 그 상품이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을지, 잘 팔릴지를 예측한 후 상품, 즉 아이템이나 업종을 결정하고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여기에도 트렌드 파악이 중요하다는 것이 강조된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소비자의 심리와 창업시장의 생존경쟁 속에서 창업자들이나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창업을 하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본원칙이 몇 가지가 있다. 차별화된 아이템 공략, 변화에 변화를 더한 모니터링, 전술에서 전략까지 체계화된 마케팅을 통한 충성고객 만들기, 경쟁력을 요구하는 기술력과 서비스 보안 등을 들 수 있다.
2015년부터 불기 시작한 복합화와 매스티지형 창업이 창업시장에서 붐을 이루었던 것이 대표적 사례다. 따라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소비 심리와 아이템 라이프스타일 감소, 창업시장의 치열해지는 생존경쟁. 예비창업자들이 아이템이나 업종을 선택함에 있어 또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장운영을 위해서라도 트렌드 분석의 중요성은 잊지 말아야 한다.
고객의 소비성향은 목적성 구매 고객의 행동으로 이어지고, 고객은 일정한 소비방정식을 가지고 있다. 사회적트렌드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면 성공창업의 길은 더욱 가까이에 있다.
성공 업종이나 아이템의 특징은 기존 시장의 평범함에서의 이탈로부터 시작되고, 차별성이 소비자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만들어지면서 충성고객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다.
독창적이거나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기존 사업의 아이템 단점과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을 확보해야 한다. '변화에 변화를 더한 모니터링', '전술에서 전략까지 체계화된 마케팅을 통한 충성고객 만들기', '경쟁력을 요구하는 기술력과 서비스 보안' 등도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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