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코레일 구간 경인선 하선(신도림 방면)에서 열차가 고장나 한강 철교 위에 멈춰 섰다.
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8분께부터 용산역~노량진역 구간을 운행 중이던 급행열차가 고장 났다. 이로 인해 퇴근길 승객 500여명이 약 2시간 동안 한강 철교 위 열차 안에 갇혔다.
고장난 열차는 오후 9시50분쯤 다른 전동차에 연결돼 15분 뒤인 밤 10시5분께 노량진역으로 옮겨졌다.
1호선 하행선은 오후 10시13분쯤부터 운행이 재개됐지만, 2시간 넘게 열차가 지연돼 정상 운행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코레일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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